‘고줒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께 화랑무공훈장을 드립니다’

육군 50사단 일격여단은 3일(수), 안동시 로뎀나무 돌봄센터에서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운 故 이재숙 하사님의 배우자 남일성 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지만,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미수훈자 또는 유가족들을 찾아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무공훈장 수훈의 주인공인 故 이재숙 하사님은 1951년 12월에 입대해 1953년 7월 강원 화천지구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일격여단장 김동길 대령은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께 무공훈장을 수여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전달해 드리지 못한 무공훈장도 하루빨리 참전용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사단은 앞으로도 대구와 경북의 각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무공훈장 미수훈자 또는 유가족들의 소재를 파악하여, 훈장을 전달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