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원고,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은메달

대구상원고등학교는 ‘제17회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김민정(고3) 학생이 육상 100, 200m 종목에 참가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였다고 18일 전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5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함께 뛰는 땅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울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한 김민정 학생은 전국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다른 장애학생들에게 장애를 딛고 스스로의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안겨 줘 더욱 값진 결실이다. 대회 준비를 위해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이 교대로 체력 훈련을 지도하고, 꾸준히 운동장에서 연습을 해 온 결과 이와 같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한 연습 과정에서 생긴 불안감을 줄이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응원해 준 상원고의 모든 선생님들의 응원과 격려도 큰 힘이 됐다. 대구상원고 김민정 학생(고3)은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응원해 준 친구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권 상원고 교장은 “그동안 고된 훈련을 참아낸 결과로 획득한 값진 은메달이 정말 귀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