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청장 김수영)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대구 소재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 종업원 등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귀화자 1명과 베트남인 2명 그리고 이를 투약한 베트남인 5명 등 총 8명을 검거하고 그 중 4명을 구속했다. 올해 4월 마약류를 투약하는 베트남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대구경찰청은 SNS 등을 통해 피의자 중 일부를 특정하고 주거지를 파악해 피의자 8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판매책 중 1명은 지인 명의로 계약한 원룸 냉장고 및 주방에 마약류를 보관해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시가 1억 663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978정, 케타민 196g을 압수했다. 이들은 SNS와 노래방을 운영하며 알게 된 손님을 통해 마약류를 매수하고, 같은 국적 베트남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판매책의 계좌를 추적해 범죄수익금 370만원을 특정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과 함께 몰수 보전했다. 대구경찰청은 외국인 밀집지역 클럽과 유흥업소 등을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마약 유통, 투약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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