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지하 주차장 내 화재 발생 시 전기자동차의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에 전기자동차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 전기자동차 화재는 모두 86건에 달한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7건과 11건에서 2021년과 2021년 각각 24건과 44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안전대책 주요 내용은 △충전기는 건물 위부 지상층 설치 사용 △전원공급 긴급차단 스위치 설치 여부 점검 △충전기 또는 주차 공간 주위에 화재감지기,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대형 소화기 및 긴급 차단 스위치 등 소방시설 보완 컨설팅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만일의 화재 시에는 119신고는 필수이며 긴급 전원 차단 스위치를 작동하고 커넥터를 분리해야하며 충전시설 인근에 ‘질식소화포’가 있다면 꺼내 펼쳐 차량을 덮어 밀폐 후 대피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