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03회 임시회에서 박우근 의원(남구1)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 마 흉악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구시가 치안기관을 비롯한 대구시 교육청 등과 힘을 합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며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구시와 자치경찰위원회가 서로 협력하여 효율적인 범죄 예방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해서 치안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는 각종 데이터와 안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상동기범죄 예방 시스템 체계화를 구축해야한다고 전했다. 대구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 중인 첨단 AI 영상분석 시스템 사업을 시범 운용하여 실효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구지역의 1만 5천 9백 여 대의 CCTV를 거동 수상자 조기 발견에 활용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박의원은 “최근 일어난 이상동기범죄의 대부분이 20·30대에서 일어나고 있고, 특히 범죄 예고의 경우 10대 청소년의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이상동기범죄의 심각성 및 예방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은 물론, 학부모들도 동참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