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7일 구미산단 입주기업을 만나 수출 금융과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제6차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원스톱 수출 119는 지방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반월·시화공단을 시작으로 전국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농공단지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구미 산단 입주기업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력·컨설팅·홍보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금융, 유럽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 등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기관 실무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은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수출 자금·보증 상품들을 입주기업들에 안내했다. 관계기관들은 산업부 해외인증지원단, 경북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다. 이에 더해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해외인증 정보와 상담·비용 지원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나성화 부단장은 간담회 후 실제 기업을 방문해 수출정책 방향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차 전지 전극 공정 장비 기업인 ㈜피엔티와 최근 대규모 공장 증축과 설비 구축을 마무리 후 가동에 들어간 섬유소재 기업인 ㈜부성티에프시의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주력 제품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지원단은 하반기부터 원스톱 수출 119를 월 2회 이상 확대 운영한다. 이달부터는 유망 수출기업 방문 컨설팅 및 해외인증, 통관·물류 등 수출지원 정책 설명회를 신규 추진한다.
추가로 신산업·서비스 분야의 수출애로 지원을 위해 협·단체 간담회, 일대일 상담 등의 활동도 이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