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는 2024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이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은 배제되었으며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따르면서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로 출제되었다고 했다.
구성면에서는 6월, 9월 모의평가와 매우 흡사하며, 최상위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골고루 출제했고, 기본개념 이해와 적용, 문제해결 및 추론 능력, 분석 및 탐구력을 묻는 문항을 배치해 다양한 수학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공통과목의 경우 수학1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으로 총 11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고난도 문항은 추론 능력을 요하지만 기존 기출문제와 EBS 교재에서 다루었던 유형과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했다.
수학2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 5문항, 다항함수의 적분법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으며 난도가 높은 문제는 그래프를 추론해 가능한 함수를 구성하는 문항들을 출제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여러 개의 개념을 묻는 상황은 배제했다.
종합적으로 올해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따르면서 응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난이도 문항들을 배치했으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변별력을 유지했으며, 지난해와 같이 EBS 연계율 50%를 유지하며 공통과목에서 12문항, 선택과목에서 각각 3문항씩 골고루 개념과 원리 활용, 자료 활용, 문항 변형 등의 방법으로 연계 출제되었다.
또한 대표적 유형 문항뿐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되어 수학 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