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0개 학교에 기숙사를 운영 중인데 주말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는 불과 32개 학교 뿐이다.
말 급식이 없는 학교도 8곳에 달한다.
이 사실은 경북도의회 2023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획인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간 이동 학생이 9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채아<사진> 경북도의원이 타시군으로 진학사유 조사 결과 280여 명이 정원 부족 등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지역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도의원은 울릉 학생들은 주말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학부모가 나올 수 있는 여건도 안된다"는 예를 들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갈 여건이 안되는 학생이 주말에 기숙사 운영도 안하고 급식도 하지 않으면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학생 보호 차원에서 교육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교육청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박 도의원은 주말 집으로 돌아갈 여건이 안되는 학생을 위해 기숙사, 급식, 교통 등 주말기숙사 운영대책대책 수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