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울릉 학생들이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어학연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연수로 원어민과의 의사소통 기회는 물론 새로운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국제사회의 안목까지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어학연수로 학생들이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울릉군은 어학연수단 선발인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2024 영양군 중학생 미국행 영양군은 1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겨울방학기간 동안 관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를 시행한다.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약(Tucson Korea Ambassador Program) 을 맺었다. 올해 10회 차에 접어드는 미국 해외어학연수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다지중학교에서 정규수업을 통해 진행된다.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 및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미국 투산시 어학연수는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매년 어학연수 시행 후 자체보완 및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6월에 투산시 학생들이 영양을 방문하는 교류행사 때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울릉 학생들 미국 갔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미국어학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연수 참가 학생들을 데리고 사동항에서 출도했다. 관내 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12~2월 5일까지 25일간 미국 투산시 소재 중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한다.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한다.  LA에서 2박 3일간 현지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2020년 1월 이후 4년 만에 재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국어학연수는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MOU 체결로 이뤄졌다. 울릉군 교육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 올해 14회째로 26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권윤동·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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