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스포츠의 중심도시  청송군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이 강국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리드 부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남녀 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8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이영건, 신운선 선수 등 총 16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열띤 경기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냠두 케를렌(몽골), 여자부 아네타 루제카(체코)가 1위를 차지했다. 리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권영혜, 여자부 신운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명옥·이숙희 선수는 남·여 스피드부문 3위, 이영건 선수는 남자 리드 부문 2위에 올라 우리나라가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강국임을 한 번 입증했다. 권영혜 선수는 "리드 준결승 경기에서 8위로 가장 마지막 순위로 결승에 올랐는데 결승에서 1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청송꽃돌전시,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코너,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장소도 마련됐다.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4d 클라이밍, 천 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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