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도내 최고의 산림문화․휴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늘어나는 산림 휴양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들을 특색있게 조성하기로했다.
천생산성 산림욕장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구미 에코랜드 숲속놀이마당 및 생태학습장 조성 등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2002년 개장 이후 매년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구미시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 중 하나다.
이곳은 도심근교에 유아숲체험원, 등산로, 출렁다리, 전망대, 대피소 등을 조성해 일상생활 속 힐링 산림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아 숲 체험원은 ‘22년도 기준 180개 이상 어린이집‧유치원의 1만6000명이 찾아 인기가 많다.
올해 유아 숲 체험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안전이 확보된 모험‧체험형 숲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놀이시설에 대한 업체를 선정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 원(도비 3, 특별조정교부금 2, 시비 5)으로 전문성과 창의성 등이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미에코랜드에 `짚코스터`와 옥성자연휴양림 내 `네트모험시설` 조성했다.
현재 무료 운영 중인 짚코스터는 2개월간 1129명이 이용했으며, 방문객들의 모험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옥성 자연휴양림 내 네트모험시설은 올해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속에서 휴식하고 즐기는 다양한 산림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미에코랜드 내 숲속놀이마당 및 생태학습공간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숲속에서 놀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한 야외놀이시설과 체감형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도비 15, 시비15)이다.
에코랜드 내 숲속놀이마당 및 생태학습공간은 1월 실시설계용역, 6월에 착공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숲에서 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온 가족이 즐기는 맞춤형 산림문화와 휴양 시설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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