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위 논란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의 총선 출마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
지난해 말 현 부원장의 성희롱 발언으로 시작된 논란은 피해자의 실명까지 노출되며 2차 가해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근택 부원장은 국 눈높이에 따르면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 명백한데도,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는 이유로 민주당은 상식 밖의 옹호와 관대한 대응으로 ‘현근택 구하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투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은 총선 예비후보 심사에서 적격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부적격자에 대한 ‘적격 남발’ 행태에 오죽하면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망하는 길`, `처참한 수준`이라는 말까지 사용했겠습니까?
잇따른 상식 밖의 결과는 민주당 대표의 일방적인 제식구 감싸기와 민주당의 낙제 수준의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소위 ‘민주당 스탠다드’ 덕분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사건을 벌써 잊었습니까?
정신 못 차리고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인사를 감싸고 돈다면 민주당은 ‘성추행당’이라는 조롱에서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스스로 정신 차리지 못한다면,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 스탠다드’를 적용해 민주당을 심판해 주실 것입니다.
민주당에 묻고 싶습니다.
당대표 측근이라면 성비위자라도 한없이 관대한 몰상식한 제식구 감싸기 행태, “너무. 심한.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