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사전투표소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구 봉덕1동과 대명6동, 대명10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는 "봉덕1동의 경우 행정복지센터 자체적으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대명6동과 대명10동은 경찰이 알려와 설치가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것과 마찬가지로 정수기 옆에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선관위와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와 관련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