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있다. 군은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산림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1월부터 피해목과 기타 고사목 약 4만 2천 그루를 방제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일반 방제구역과 특별 방제구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방제 전략에 따라 차등 방제를 시행 중이다. 일반 구역은 △화원·옥포·가창지구 △논공지구 △유가지구 △현풍·구지지구로 총 4개 지구이며 청정구역인 비슬산을 지키기 위하여 선단지를 구축하고 전량방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 방제구역은 소나무류의 밀도가 높고 피해범위가 넓어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 1월 다사읍·하빈면 전 면적이 특별 방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 방제구역은 기존의 단목벌채로는 고사율을 따라갈 수 없어 강도의 소나무류 솎아베기 후 수종전환을 통해 혼효림을 유도하는 방법이 최선인 실정이다.  이에 달성군은 최고 극심지인 마천산 문양역기지 주변 일원을 시작으로 7.25ha의 모두베기 사업을 시행하고 조림사업과 병행하여 수종전환을 도모하는 등 건강한 산림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최재훈 군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여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