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집계를 보면 5~6일 실시된 이번 총선 사전투표 결과, 대구에선 유권자 205만1656명 중 52만5222명이 참여해 누계 2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해 보면 2020년 21대 총선 때의 23.56%보다 2.04%포인트(p) 높지만, 2022년 20대 대선 때의 33.91%보다는 8.31%p 낮다.
이번 총선의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누계 31.28%다.
대구는 사전투표 첫날(12.26%)과 둘째 날(13.34%) 모두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의 사전투표는 총 유권자 222만 4011명 중 68만 3826명이 투표해 30.7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6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국 평균(31.28%)보다는 0.53%포인트(p) 낮다.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율과 비교해 보면 2020년 21대 총선 때의 28.7%보다는 2.05%p 높지만, 2022년 20대 대선 때의 41.02%보다는 10.27%p 낮다.
경북의 이번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6.24%, 둘째 날은 14.51%다.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45.85%로 가장 높고, 포항시 남구가 25.03%로 가장 낮다.
정가에선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한 `빅 매치`도, `핫 이슈`도 없는 밋밋한 선거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