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근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박지영이 세계랭킹 39위로 도약했다. 7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지영은 지난주 47위에서 8계단 오른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지난 5일 끝난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2승째이자, 투어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은 17위, 신지애가 2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1위 넬리 코르다부터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한편 남자 골프 안병훈은 세계랭킹 3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세계랭킹 41위에서 32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김성현은 129위에서 107위로 수직 상승했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김시우는 공동 44위로 한 계단 올랐고, 이경훈은 공동 9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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