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참 푸르다.
가정의 달 이다. 그리고 어버이 날이다.
`어머니 은헤` 가사는 왠지 모르게 코 찡긋하다.
나의 어버이를 생각하며 또다시 먹먹해 지고 가슴아려온다.
아버지가 되어서야 어버이를 이해하게 됐다
뒤늦은 후회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어버이 사랑을 되새기는 자식들이다.
아버지라는 이름은 참으로 위대하다.
생계와 가족의 부양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고군분투했을 테니 말이다.
이제 세월 흘러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 쪼그라 든 손이 됐다.
오늘 그손에 입맞춤 하려니 눈물 쏟아질까 두렵다.
그래도 꼭 잡고 놓고 싶지않다
오늘 만큼은 말이다.
이 세상 모든 어머니, 아버지 수고하시고 애쓰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