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개통한 서해·평택선과 중부 내륙선 등 5개 철도노선 이용객이 49만명으로 집계됐다.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서해·평택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에서 1월 한 달간 이용객이 4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이는 기존 구간(중앙선·중부내륙선)에서 18만명, 신규·연장개통 구간에서 31만 명이 이용한 수치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이기간 가장만은 탑승객을 보인 노선은 동해선으로 18만명이 이용했고, 이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이 각각 16만8000명, 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특히, 동해선은 지난달 일일평균 6000명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했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도 연장 개통 이전 대비 이용객이 약 40% 늘었다.올해 1월1일 신규개통한 동해선은 강릉~부전·동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원도와 경상도를 약 5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ITX-마음이 강릉↔부전 8회, 강릉↔동대구 6회 운행 중이며, 누리로가 강릉↔동대구 2회로 1일 16회 운행하고 있다.일일 평균 이용객은 6045명으로 한 달 누적 이용객은 18만 명이다. 강릉↔부전 구간 이용자가 9.8%로 가장 많다.지난해 12월20일 연장개통한 중앙선은 안동↔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145.1㎞)하며,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이음은 3시간대, ITX-마음은 5시간대면 도착한다. KTX-이음이 6회, ITX-마음이 4회 다닌다. 일일 평균 이용객은 5437명, 1월에만 16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청량리↔태화강 구간 이용 비율이 전체 10.2%로 가장 크다.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노선 확대로 지역 간 이동이 더 쉬워지고 전국이 더 빠르게 연결됐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