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성로를 세계적인 젊음의 거리로 만들고 상권 부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올해 첫 개최하고 현안사항을 논의, 의견을 수렴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종합 프로젝트이다.동성로는 대구 시민의 추억의 거리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중심 거리이나, 소비행태의 온라인화 등으로 인해 상권이 침체되고 있어, 대구시에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대구혁신 100+1 과제에 담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2023년 하반기부터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관계기관 협의 등 사업별로 준비기간을 거쳐, 가장 먼저 방문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의 ‘부설 주차장 설치제한(주차상한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이어 지난해 3월에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타운’ 개소, 7월에는 대구 최초의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그리고 12월에는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젊음의 잔디광장으로 리뉴얼했다.특히, 동성로에 1, 2호관을 개관한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타운’은 도심 내 공실을 활용해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 놀이, 일자리 등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역을 대상으로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동성로의 2024년도 시간 평균 유동인구는 4만 명 정도이며, 월 평균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또한, 신용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2024년 월평균 카드 매출액은 1,125억 원 정도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있는 동성로 상권 분석결과는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대구광역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협의회’ 운영으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 창구를 위해 만들어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는 ‘상권, 도심공간, 문화관광, 교통’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상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사업의 협업 및 민간과의 소통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월 24일(월)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5번째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동성로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하고자, 2025년 추진계획과 현안사항 협의, 다양한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동성로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동성로 상권이 살아나고 주변 상권으로 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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