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 지방재정협의회 참석사업별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해대구시는 21일 오후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이하 협의회)에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2009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년도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자체 현안사업 일괄 설명 후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사업별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공자기금 지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8859억원),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개발(6600억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1조 5280억원) 사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150억원), 대구 2,3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337억원) 등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대구시는 5월 말까지 지역 숙원사업들이 정부 부처별 예산안에 최대한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정부부처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미래 100년 번영을 위해, 정부부처 예산안 협의 단계부터 국회 최종 확정까지 전 과정을 담당 실·국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는 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