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J중 여학생 집단 폭행SNS 유포···학부모 수사 의뢰10대들이 무섭다.학원 폭력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오래고 그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말 그대로 `학교의 짱`은 또래 아이들 사이 공포의 존재가 되고 있다.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을 기도하고, 이제는 돈을 빼앗기는 학생들도 담담하다.일선 학교는 체면이 구겨질까, 학교 이미지가 손상될까? 입조심 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폭력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다.때문에 경찰과 교육 당국이 학원 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척결 의지를 보이지만 고삐 풀린 범죄를 막기에는 역 부족이다.실제 달서구 J중에 다니는 여학생(3년)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심지어 폭행 장면은 SNS에 유포됐다.폭행 장면이 촬영돼 인스타그램에 게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구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J중 인근 공터에서 3학년 L 여학생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병원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11명의 학생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학부모는 경찰에 신고했다.피해 학부모는" 폭행장면이 담긴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추가 유포 가능성이 남아 있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J중 교감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관련자 진술을 파악 중이다.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과 관계자는 학교와 경찰이 사건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현재 학교와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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