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영덕 밤바다 우리같이 걸어요!2025영덕 ‘달빛고래 트레킹뜨거운 밤을 수놓은 ‘2025 달빛고래트레킹’이 지난달 30일 펼쳐졌다.여름 끝자락, 동해안 최장의 백사장이 펼쳐진 영덕 고래불 권역에서 열렸다. 낭만 가득 밤바다 트레킹 행사다.행사는 영덕 블루로드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달빛고래 트레킹’은 어선 집어등을 달빛 삼아 밤바다를 걷는다. 달빛과 고래불 지명을 합쳐 ‘달빛고래트레킹’이라 이름 붙였다.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로 나눠졌다. 2개 코스 모두 영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가족 코스는 4km로 전체가 평평한 데크길과 백사장으로 이어져 있어 가족과 함께 걷기 좋았다.일반코스 역시 영리·덕천해수욕장과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7km 구간으로 트레킹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참가자는 오후 5~7시까지 접수한 후 자유롭게 출발했다. 다만 일반코스는 야간산행의 위험성을 고려, 오후 5시30분까지 출발, 6시30분부터는 상대산 입산이 금지됐다.참가자에겐 맨발 걷기 체험을 위한 신발주머니와 생수 등을 나워젔다.스탬프 완주 인증을 완료하면 뽑기 추첨권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기회도 줬다.완주를 인증하고 지역 소비 영수증(행사 전일 또는 당일 1만 원 이상)을 지참, 영덕 수제맥주와 음료 할인권 등도 받았다. (선착순 1000명)군은 행사를 위해 올해 새롭게 조성된 고래불생태탐방로 조성 구간을 개방했다.바다와 맞닿은 모래길 코스를 대폭 늘려서 무더위를 식히는 바다바람과 파도 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코스 곳곳에는 콘홀보드, 슈팅게임, 주사위 던지기 게임 등의 행사로 먹거리 할인권을 선사했다.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더 알차게 운영됐다. 동요를 비롯, 아이들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키즈 디제잉 쇼가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나는 반딧불이’의 주인공 가수 황가람과 감성 고음으로 유명한 KCM의 공연이 낭만 트레킹의 대미를 장식했다.영덕군은 올해 행사는 출발지인 영리해수욕장과와 도착지인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렸다.때문에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각종 사고를 대비, 안전요원을 2배 늘려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도모했다.행사는 100%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됐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했다.<기사제공=대구광역일보 전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