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추진 중인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창업활동 지원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으로 2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가송절임배추협동조합의 절임배추와 안동백련영농조합의 연 잎차 창업사업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우리의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예전에는 김장은 겨울 양식을 마련하는 큰 연례 행사였으나, 현재에는 핵가족화와 산업화로 김장문화가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들어나면서 배추를 절이고, 씻고, 속을 넣는 김장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각 가정의 입맛에 맞는 김장을 할 수 있게 절임배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가송절임배추협동조합(대표 남효경)은 식품전문가와 함께 위생적인 사업장 신축(168㎡) 및 절임배추 생산시설 구축, 절임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절임배추를 생산해 전국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절임배추 가공에 사용하는 배추는 도산면 가송리에서 수년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배한 청정 배추를 지역 농업인과 계약 재배했다.
산 좋고 물 맑은 고랭지에서 재배해 속이 꽉 찬 고품질 배추만을 엄선해 신안군의 천일염으로 절여 가정까지 배송하고 있다.
배추 계약 재배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절임배추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의 유휴노동력을 활동해 농외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