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25일 겨울철을 맞아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농가에 내려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민이나 가축에게 야생동물로 의한 광견병·소결핵병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우선 등산 등 야외활동시 야생동물 또는 유기동물 등과 접촉을 삼가하라고 말했다.
부상 등 보호가 필요한 동물 발견시에도 만지거나 집에 데려오지 말고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먼저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가축 사육농가는 너구리·멧돼지 등 야생동물과 가축에 접촉하지 않도록 유입차단 울타리를 설치하고 광견병 발생지역의 소·개·고양이 등 가축사육 농가는 광견병 백신을 필히 접종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야생동물 등에 물리거나 광견병 등 감염의심동물을 발견할 경우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1588-9060)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