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도내 다방을 돌며 업주들에게 선불금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속인 후 7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5일 대구와 경북 일대 다방을 돌며 `선불금을 주면 일을 하겠다`고 업주들을 속인 후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최모(40·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10일 대구시 남구 강모(62·여)씨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선불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북 일대 다방 7곳을 돌며 같은 수법을 이용, 총 37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부경찰서는 또 거래처로부터 11개월 간 건설 자재비와 부품 임대료 1억원 상당을 지불하지 않은 건설업자 김모(4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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