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월 107에서 11월 108로 상승했다. 지난해 4월 109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기준값 100 보다 크면 낙관적, 100 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달 92에서 95로, 생활형편전망CSI는 100에서 101로 각각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101과 109로 전월과 같게 나타났으며, 지출목적별로는 내구재는 94에서 95로 상승한 반면 의료·보건비는 115에서 113, 외식비는 91에서 90, 여행비는 90에서 89, 교양·오락·문화비는 92에서 91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87에서 90으로,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향후경기전망CSI는 99에서 103으로 각각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9에서 90로 상승했으나 현재가계부채CSI는 106에서 105로 하락했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1년 후 물가수준전망CSI는 137에서 136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126에서 12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1~20일 대구·경북지역 도시에 거주하는 53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한은 측은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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