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개최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가 공개됐다.(사진)
지난 23일(현지시각) 축구용품 전문 해외매체인 `푸티 헤드라인스(FOOTY HEADLINES)`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의 새로운 사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가 제작한 브라주카는 흰 바탕에 4가지 색상의 줄무늬가 이어져 색채감이 강조됐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쓰인 `자블라니(Jabulani)`에 비해 한층 밝고 화려해진 모습이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포르투갈어로, 지난해 8월 실시한 글로벌 인터넷 투표를 통해 이름이 결정됐다.
브라주카는 오는 12월6일 브라질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때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우루과이와 요르단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끝으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피파랭킹 1위 스페인과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등이 톱시드를 받았다.
이 외에 네덜란드, 프랑스, 잉글랜드, 한국, 일본, 카메룬, 멕시코 등 5개 대륙의 32개국이 내년 6월 브라질에서 치열한 축구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