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강호동( 사진 43)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육칠팔의 보유지분과 지분수익 전체를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강호동의 매니지먼트사 SM C&C는 21일 "강호동이 약속했던 보유지분 사회환원과 수익금 전액기부는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원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호동이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돼야만 현금화돼 즉시 기부가 가능하다"며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해서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를 접촉하면서 논의를 해왔지만,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SM C&C는 앞서 강호동은 강원 평창 인근 토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면서 이번 역시 사회 환원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알렸다. "강호동은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강호동은 2011년 9월 탈세 혐의로 방송계를 잠정 은퇴한 뒤 지난해 4월 육칠팔의 보유지분과 지분수익 전체를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같은 해 11월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 약속이 늦어지면서 일부의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