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한 한국토지공사, 한국전력 등 12개 공공기업의 빚이 대부분 2009년 글로벌 경영위기를 겪으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개 공기업의 2012년 부채총액은 412조341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기업 부채 493조4000억원의 83.4%다.  지난해 빚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한국토지공사로 138조1221억원으로 나타났고 한국전력 95조886억원 예금보험공45조8855억원, 한국가스공사 32조2528억원, 한국도로 25조3482억원 특히 예금보험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제외하고 10개 기업의 2010년 부채가 2009년보다 최고 4배 가량 많았다.  2009년대비 2010년 채무는 토지공사가 109조2428억원에서 121조5265억원, 한전이 28조8976억원에서 72조2413억원, 가스공사가 17조7723억원에서 22조3010억원, 도로공사가 21조8418억원에서 23조7286억원, 석유공사가 8조5443억원에서 15조871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철도공사는 8조7547억원에서 12조6236억원, 수자원공사는 2조9956억원에서 8조854억원, 한국장학재단 1조2579억원에서 3조9073억원, 한국광물자원공사 9006억원에서 1조5498억원, 석탄공사 1조3100억원에서 1조314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차입금이 가장 많은 5개 공공기업은 토지공사, 한전, 예보, 가스공사, 도공 순이었다. 토공은 96조2085억원, 한전은 54조2266억원, 예보는 45조4753억원, 가스공사는 24조3260억원, 도공 23조7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는 한전이 가장 많이 냈다. 총 이자지출액은 2조3443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도공이 1조172억원, 가스공사 8573억원, 토지주택공사 7101억원, 예보 618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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