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을 발족, 등급제의 문제점을 개선한다.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은 등급 심사기관, 등급표시체계, 등급심사의 공정·객관성 확보 등 호텔 등급제에 관해 문제가 제기된 사항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호텔 등급 제도개선 특별팀은 한국관광학회, 호텔외식경영학회, 한국호텔업협회, 관광협회중앙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학계·업계·유관기관의 호텔등급제 및 서비스 평가 전문가로 구성했다. 또 소비자보호 관련 유관기관인 소비자원의 참여를 통해 소비자의 시각도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호텔등급제도개선 특별팀에서 도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공청회를 열고 이후 관련법령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호텔의 등급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회에 제출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사이트를 통해 전국 호텔의 등급정보(등급, 등급결정일, 등급결정기관)를 안내한다. 단기적으로는 등급결정기관 지도점검, 심사위원 구성 재검토, 심사위원 대상 윤리서약서 징구 등 현 제도 내에서의 개선도 병행한다. 문체부 신용언 관광국장은 “외래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서비스의 질적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관광산업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등급제도 개선 논의를 심도 있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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