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구미대 재학생 20~30명이 매년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청년일자리센터(센터장 지세근)와 재학생 교육 및 채용에 관한 산학협력(MOU)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1,2차 협력사에 대한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맞춤형 교육과 경영컨설팅,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일자리센터는 협력사의 우수인력 맞춤형 채용을 종합적으로 대행하는 센터다.
양 기관은 협력사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전문교수단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구미대의 고용예약형 Pre-job(프리잡) 제도에 접목해 정규 교과과정(산업경영과 내 프리잡 전공)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이에 구미대는 내년부터 경영 및 이공계열 2학년 학생 20~30명을 선발해 1,2학기별 20학점을 편성하고 1학기 종료 후 하계방학에는 관련 협력사의 현장 인턴실습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가전제품 세트부문 협력사에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며, 향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세근 상무는 "삼성의 브랜드와 채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보다 현장감 있는 인재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잔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글로벌 선두기업인 삼성전자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은 것은 큰 성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