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상주여고 학생들이 경북도 수석과 차석을 차지하면서 명문고로 부상했다.
상주여고는 지난 7일 실시된 2014학년도 수능에서 이학교 3학년 이서경 학생이 경북도 인문계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같은 학교 이윤정 학생은 경북도 자연계열 전체 차석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재단의 상주고(교장 김순기) 3년 정명훈(18) 군은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
정 군은 "상주고의 수준별 교육과정과 특별수업, EBS 수능방송을 빠지지 않고 집중했다"며 "기숙사에 입사해 시간 낭비 없이 자율학습에 전념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서경 학생은 백분위 점수 기준 국어 100, 수학 100, 영어 99, 사회탐구 98점을 획득했다.
이윤정 학생은 국어 99, 수학 99, 영어 98, 과학탐구 98점을 얻었다.
상주여고는 전과목 1등급 2명, 국·영·수 모두 1등급 6명을 배출했다.
오세춘 상주여고교장은 "상주여고에서 수석과 차석이 동시에 배출돼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효율적인 시간 운영과 자기주도 학습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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