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봉 / 운문권관리단장
작년 여름부터 이어온 가뭄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단 내용이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지난해 장마전선이 주로 북한과 중부지방에 놓이면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던 반면 남부지방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강수량의 남북편차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윤한봉 / 운문권관리단장
작년 여름부터 이어온 가뭄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단 내용이 언론매체를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지난해 장마전선이 주로 북한과 중부지방에 놓이면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던 반면 남부지방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강수량의 남북편차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운문댐의 경우도 지난 6월 이후 현재까지의 강우량이 643mm로 예년대비 2/3에 불과하며 댐수위도 예년에 비해 5.3m정도가 아래인 EL.134.3m로 낮아졌다이에 운문권관리단에서는 작년 9월부터 가뭄빈도 분석, 상하류 취수모니터링을 통해 농업용수와 수돗물 공급 등 장기 댐운영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가뭄에 일찍이 대비해오고 있다. 특히, 가뭄 및 봄 이상고온으로 인한 댐수질 악화에 대비하여 상류 오염원 관리, 댐내 수심별 수질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조류 발생 등 수질이상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분말활성탄, 염소 등 수처리약품도 충분히 확보하여 청도, 대구, 경산, 영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있으면 민족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K-water 운문권관리단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에게도 시원하고 아름다우며 풍요로운 운문호의 풍광을 제공하여 고향의 따뜻함을 듬뿍 누릴 수 있도록 설명절 댐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며 마음의 고향이다. 1993년 댐 담수이래 운문댐은 청도와 기쁨과 아픔을 같이하며 흘러왔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청도의 자랑이요 지역발전의 한축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