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1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기업 창업과 육성 지원 역량을 갖춘 위탁운영기관을 통해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인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번 선정으로 6억3500여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20개 사회적 기업가(팀) 육성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 4억5000만원에 비해 40% 가량 증액된 금액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위탁사업`과 고학력 청년 미취업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더교육협동조합(경북 예비사회적기업)`, 성교육 체험관 운영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울림` 등 15개의 창업팀을 발굴 육성했다.
올해 대구대는 사회적 기업 예비 창업인들을 위해 경산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와 대구캠퍼스(대명동 소재) 사무공간을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구.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경북사회복지사협회, 법무.회계.노무법인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밀착형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들은 사회적기업가 정신, 인사.노무.회계.세무 관리 등 30시간의 의무교육과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인 `사활프로그램(사회적기업 체험활동)`에 참여해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배우게 된다.
전하준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복지형 산학협력을 표방하고 있는 대구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랑.빛.자유`와 만인복지의 구현이라는 건학정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창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12일부터 2014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20개 신규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전교육, 서면.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신규 창업팀에게는 창업 공간과 비용(팀당 2000~4000만원),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