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11일 넥센 히어로즈 출신 내야수 조중근(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후 2001년 2차 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조중근은 2007년 넥센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넥센에서 10경기에 출전해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조중근은 프로 통산 13년 동안 3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에 14홈런 83타점을 올렸다.
KT 나도현 운영팀장은 "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좌타자가 필요했다"며 "주장인 신명철 선수와 함께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적응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