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가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이상화(25) 덕을 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이 열린 11일 MBC TV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은 시청률 18.6%를 기록했다.
특히, 밴쿠버 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의 경기 때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상화의 1, 2차 레이스는 각각 시청률 31.6%, 21.9%로 집계됐다.
중계석에 MC 김성주(42)를 앉힌 것도 호평 받았다. 긴장감 있는 중계방송이 몰입을 도왔다는 평이다.
MC 강호동(44)을 보조 해설자로 기용한 KBS 2TV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는 시청률 16.1%로 집계됐다. 이상화의 1, 2차 레이스 시청률은 각각 24.3%, 19.7%를 기록했다.
SBS TV는 이날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한편 이상화는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 레이스와 합계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