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14일 교육부 주관 학생안전지역 지정·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에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관할 경찰서가 합동 참여 및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학생안전보호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대구 서구, 서울 구로구, 광주 북구 등 3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서구청이 제안한 사업은 3S(Student Safety System) Zone 운영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 사업대상지는 서구 비산·북비산초등학교와 대평·서부중학교 등 4개교로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200m이내 사업을 서부교육지원청, 서부경찰서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추진사업은 3S Zone(학생안전지역) 통합관리를 위한 ▲3S Zone(학생안전지역) 운영협의회 구성 ▲학생안전 안내표지판 설치 ▲보행환경개선 ▲CCTV 신규 설치 및 노후 CCTV 교체 ▲학교보호인력 통합관리 체계구축 ▲안전하고 행복한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 구성 운영 등이다.
교육부 공모사업비 2억원과 서구청, 서부교육지원청 자체예산 1억2000만원 등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성호 서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서부교육지원청과 서부경찰서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안전지역 관리 시스템의 전국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