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오랜 숙원인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떴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노원동 3공단 내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는 3공단 안경산업특구 내 3083㎡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9958㎡ 규모의 아파트형 임대공장으로 건립되며 오는 2015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178억원(국비 89억원·시비 49억원·구비 40억원)의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지역의 영세 안경 제조업체에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안경산업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매출도 늘어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광식 부구청장은 "지역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센터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대구 북구에는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66%인 334개 업체가 몰려 있으며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안경테가 전국 안경테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