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창의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독서 활동 중심 수업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올해 독서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독서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초.중학교에서 사제동행으로 책으로 아침 열기 운동에 참여하고 도서관 활용수업, 독서 동아리 운영, 독서토론, 독서 골든벨과 같은 독서 교육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도 93%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학생들이 개인 수준에 적합한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발표하고 체험하는 활동 중심 수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할 수 있는 교과 독서를 지원하고, 모든 학교에서 독서 동아리를 조직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 확대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색사업으로 `책따라 떠나는 독서올레!`를 운영한다.
`올레길 1`은 1년간 50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꿈 찾기, `올레길 2`는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여행, `올레길 3`은 책사랑 축제에 참여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책 읽어 주기`운동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하루 10분씩 책 읽어 주는 시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초등학교에서 책 읽어 주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조로 온라인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인 `e-독서친구`를 운영하고 있고 2월말을 기준으로 누적 독후감 수가 200만 편에 이르고 월 평균 독후감 3만편이 탑재되는 등 학생들의 독서 습관 정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e-독서친구`에 탑재된 우수 독후감 시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한편 교사들의 독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청별로 새로운 독서지도 방법 및 전략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활성화를 통해 독서 교육 수업 모형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율적 독서 특색 프로그램,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독서토론동아리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독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독서교육 활성화 사업이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나아가 창의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