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2015년 이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한동수 군수를 단장으로 한 `재유치 홍보단`을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 관계자들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소치로 17일 출발시켰다. 이들은 22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국제산악연맹(UIAA)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4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015년 이후 월드컵 대회도 청송에서 계속 개최되기를 열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강력한 재유치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과도 별도 미팅을 갖고 2018년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시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이 시범종목이 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훌륭한 대회장 시설과 풍부한 운영 경험으로 월드컵 대회를 치룬 경험이 있는 청송군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시범종목이 개최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얼음골 일대에 195억원을 들여 빙벽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2015년 이후 월드컵이 유치되더라도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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