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은 18일 "정부는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의무적 종합평가를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학사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날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열린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환영회 도중 가슴아픈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각종 야회 수련활동과 진로 체험학습 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충남 태안군 사설 해병대 캠프 교육 도중 학생 5명이 숨진 기억과 더불어 언제 어느 곳에서 또 불상사가 일어날지 불안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공화국의 오명과 안전 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곳에서 아이들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의무적인 종합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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