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18일 내년부터 단위학교의 교복 구매 방법을 ‘학교 주관구매’ 방식으로 바꾼다. 교복의 안감, 단추 등 세부사항을 교육청이 정해 표준디자인(잠바 등) 개발 및 교복 상한선을 결정해 학교에 안내하면 단위학교가 학교 회계 절차에 따라 교복 구매를 주관케 된다. 지난해 11월 ‘대구 교복구매추진위’를 구성한 시교육청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도움을 받아 다음달 외투, 생활복 등의 다양한 교복표준디자인을 선보인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관의 구매 방식을 도입, 교복가격 안정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12일 대구지역 동복 가격 상한선으로 19만8203원을 정해 학교에 안내했고, 내년부터는 교육청이 정한 교복 상한선을 국공립학교 모두 의무적 동참케 된다. 소규모 학교는 오는 6월부터 각 교육지원청 단위 공동 구매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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