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부어라! 마셔라!`를 외치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학생들의 비전을 찾고 인사 제대로 하기 등 인성교육으로 활용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성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새내기 인성리더십 비전캠프`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1주일 동안 대학 본관 강의실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과별로 하루 일정으로 실시하는 이 캠프는 `김선순 총장과 인사 제대로 하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수성대학교 제대로 이해하기, 휴먼케어 전문 직업인의 비전, 나의비전 수립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선순 총장과 인사 제대로 하기`는 신입생들에게 예의바르고 정중한 인사법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기 위해 총장이 직접 나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대곤 교학지원처장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이벤트 중심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서 인성교육과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실력보다는 인간의 기본을 주문하는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맞춘 변화"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대학의 이 같은 오리엔테이션 계획에 대해 "다른 대학의 오티와는 다른 방향이어서 믿음이 가고 대학생활의 기본에 대한 생각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입학과 동시에 학과별로 실시되는 단합대회 등 각종 학생 행사도 체험 위주의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학생 행사에도 반드시 교수들과 함께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개강과 동시에 학과별로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수들도 `인성교육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인성교육 및 리더십 내부강사 양성과정`도 개설한다. 또 교양과정은 물론 전공 필수과정으로 `인성과 리더십.이미지 메이킹.창의력과 문제해결` 등의 강좌도 개설해 인성교육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기업과 사회의 눈높이에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이를 반영해 적극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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