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역농협 농산물 가공공장들이 지난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13 농산물가공사업 경영대상` 평가에서 경영대상, 은상, 동상등 전국 10개 수상농협중 5개농협을 경북농협에서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농협(본부장 채원봉)에 따르면 2013년 농협가공공장 경영평가결과 △북안동농협(조합장 권영구)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 은상,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 지보농협이 각각 동상을 받았다. 농협 가공공장 경영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의 가공사업 활성화 를 위해 전국 99개 농협 가공공장 중에서 한해 동안 경영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사업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경영대상으로 선정된 북안동농협 산약가공공장은 안동산약(마) 가공식품 및 ‘산약촌’이라는 건강음료 브랜드로 마분말가루를 비롯해 수십종의 건강음료를 개발 생산, 국내 및 국외로 수출중이다. △은상은 고춧가루를 비롯해 장류 및 양념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 △동상으로는 경북도 농산물 명품화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생명콩두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와, 햇살촌고춧가루로 유명한 남영양농협 청결고춧가루공장, 그리고 예천지보농협 참기름가공공장 등 경북도내 5개 농협이 선정돼 경북의 농협농산물가공사업의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채원봉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산물가공사업의 활성화는 농가소득 증대와 직결된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품질화에 노력하여 농업인들에게 보다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경북지역에서는 13개의 농협가공공장이 있다. 2012년 전국 농협가공공장 경영평가에서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경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경영평가에서도 북안동농협이 최우수 경영대상으로 선정, 2년연속 최우수 농협가공공장을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