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지난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정부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추진하고 있다.
오는 26일 대구시 중구에서는 ▲동성로 야외무대 로드아트 공연 ▲중구영어도서관 영어영화 상영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 야간개방 ▲김광석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다.
지역 CGV를 비롯한 일부 영화관에서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갤러리분도를 비롯한 일부 사설 갤러리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봉산문화회관의 공연과 전시도 모두 1000원의 입장료로 이용 가능하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온 가족이 쉽게 문화시설을 찾아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