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가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며 보건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운대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제5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곽경현(4년)씨를 비롯한 70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는 전국에서 1만 6079명이 응시해 1만 5458명이 합격, 평균 합격률은 96.1%를 기록했다. 경운대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이며 졸업생들이 수도권과 지역 의료기관에 전원 취업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서울대병원에 취업을 앞둔 박보람(4년)씨는 "교수님들의 집중강의와 실험실습 학습효과가 컸다. 봉사와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 훌륭한 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운대는 최근 치위생학과 국시 3년 연속 100% 합격, 지난해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안경광학과 김창하(27)씨가 전국 수석 합격을 차지하는 등 지역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향자 총장은 "간호사 국가고시에 당당히 합격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4년간 충실한 자기관리와 힘든 수업과정을 인내한 결과다. 앞으로 지역 보건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100% 국가고시 합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운대는 최근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KUST(응급, 재난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는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의 우수성을 높이며 IT, 항공, 보건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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