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협의 전통 장담그기 행사가 한창이다.대구농협은 대구교육청청과 손잡고, 영양교사를 초청, 장을 담그고, 경북농협은 주부들과 함께 전통 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대구농협, 전통 장 담그기 대구농협은 최근 화원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대구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영양교사 25명을 초대하여 착한먹거리체험단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착한먹거리체험단 행사는 소비자가 산지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음식인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농촌의 식문화 확산과 도시민의 건강을 위해 식사랑농사랑운동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행사는 정월 보름을 지나 전통 장을 담그는 시기에 맞춰 준비를 했고,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체험 해 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했다. 먼저 발효된 메주를 깨끗이 씻는 작업부터 시작, 천일염을 물에 녹이고 계란을 띄워 500원 동전 크기가 되도록 염도를 맞추어 메주를 담근 후 장의 잡냄새 방지를 위해 숯을 넣고 깨끗한 장맛을 위해 붉은 고추로 살균을 했다.영양교사협의회 남송초등 윤영희 교사는 “우리 전통 장은 간장과 된장을 말하며 콩으로 담근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음식에 가장 좋은 조미료이자 맛있는 약”이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통문화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대구교육청은 이날 담근 간장과 된장을 3개월 간 충분히 숙성시킨 후 체험에 참여한 영양교사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에 학교 급식으로 전달한다. 김진득 대구농협 김진득 본부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통해 농업·농촌,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교사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경북농협, 전통 장 담그기경북농협은 최근 전통장류 가공식품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에서  안동농협 여성대학 수료생 42명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전통된장·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착한먹거리 주부 체험단`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인스턴트식품으로 인해 잊혀져가는 전통 장 맛을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안동농협 장옥희 여성복지과장은 “착한먹거리 주부체험단 운영을 통해 농촌 식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집 장 직접 담그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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