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경북통상주식회사 및 영주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극동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영주사과 판촉활동에 나선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위해 6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24일부터 5일간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 등 러시아 지역을 방문한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전자제품과 식품 등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과 교역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푸틴 대통령에게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선물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영주사과와 영주고구마 홍보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문단은 또 코트라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관장을 만나 영주사과 수출확대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남방석 유통마케팅과장은 "지난해 영주사과가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에 6억원 이상 수출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주지역 농특산물이 러시아로 많이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