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24일 세탁소에서 다른 손님이 맡겨 놓은 옷을 훔친 불법체류자 A(3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한 세탁소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시가 120만원 상당의 점퍼 등 3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옷을 찾으러 갔다가 주인이 없길래 욕심이 생겨서 다른 옷을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피해품 중 점퍼 등 2벌은 A씨의 친구 등이 가져가 회수가 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세탁소 근처 공장에서 A씨를 검거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