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경북농업을 배우러 실크로드를 넘는다. 경북도는 터키 산림물관리부 아샤으다 푸아트 실장과 이스탄불대 아흐멭 예실 산림대학장을 비롯한 농림관계자 4명을 초청, 경북 선진농림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의 일정이다. 이에 따르면 도는 터키 부르사주와 2012년 5월 농업분야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2일과 4일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연계 행사로 `한-터키 농업협력 세미나`를 가졌다. 버섯을 주제로 한 이 세미나에서 터키는 경북의 우수한 버섯 재배·가공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연수단의 아샤으다 푸아트 실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섬세하고 우수한 재배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도와 터키간의 농업교류가 점차적으로 확대 양국이 농업발전의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연수기간 중인 27일 도내 농업인 등을 초청 터키 농업현황 설명과 해외농업 진출을 위한 설명회가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는 터키의 산림자원, 화훼산업 현황 등이 발표된다. 경북도 최 웅 농축산국장은 "터키는 우수한 농업유전자원을 보유한 잠재력이 있는 국가로 양국간의 교류를 통한 상호 농업기술의 도약과 유전자원 활용 등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최 국장으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형제의 나라`터키와의 우호가 증진돼 지속적인 농업 교류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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